종일 ‘범죄도시4’ 상영한 5월 극장가…韓영화 점유율 64.2% '역대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마동석 주연 천만영화 '범죄도시4'가 흥행하면서 5월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수 점유율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이어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5월에 마블 영화의 상영이 없었고,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스턴트맨 ' 등 5월 개봉작들도 그달에 매출액 100억원,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기지 못하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등이 흥행했던 전년과 비교해 외국영화 매출액, 관객 수가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바라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마동석 주연 천만영화 '범죄도시4'가 흥행하면서 5월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수 점유율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산업 결산 자료를 보면 지난달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는 매출액 593억원(617만명)을 기록, 한국 영화 매출액의 84.1%에 달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70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6.6%(489억원) 증가했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737만명으로 팬데믹 이전 평균(673만명)의 109.6% 수준, 전년 동월 대비 222%(508만명) 늘었다.
지난 4월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멀티플렉스 극장 3사가 스크린을 몰아줬다는 독식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달 '범죄도시4'의 상영 점유율은 82%에 달했다. 이 영화를 전국 극장이 온종일 상영했다는 말이다. 당시 멀티플렉스는 많은 관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특정 영화에 관을 몰아줬다는 지적을 받았다.
'범죄도시4'의 흥행에 5월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64.2%, 관객수 점유율은 64.9%를 나타냈다. 영진위는 "4~5월 마블 영화의 개봉이 없었고, 외국 영화 개봉작들의 흥행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5월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 점유율이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5월에 마블 영화의 상영이 없었고,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스턴트맨 ' 등 5월 개봉작들도 그달에 매출액 100억원,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기지 못하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등이 흥행했던 전년과 비교해 외국영화 매출액, 관객 수가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바라봤다.
5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393억원으로 팬데믹 이전 외국 영화 매출액 평균(922억원)의 42.6%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 59.6%(580억원) 감소했다. 관객 수는 398만명으로 팬데믹 이전 평균(1082만명)의 36.8%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9%(547만명) 감소했다.
독립·예술영화 시장에서는 4월3일 재개봉한 일본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이 5월 13억5870만원(13만4548명) 매출을 기록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재개봉 매출(42억2074만원)이 개봉 시기 매출(14억6892만원)을 넘어서며, 재개봉 매출이 개봉 시기 매출보다 3배(2.9 배) 가까이 많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