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꽉 찬 빌리 아일리시 내한 스케줄.list
알려진 것처럼, 빌리 아일리시가 공식적으로 세 번째 내한에 나섭니다. 그는 지난 달 17일 정규 3집 〈힛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를 내놓은 후 유독 한국 팬들에게 깜짝 인사를 건넸는데요. 발매 직전인 5월 15일엔 자신의 한국 팬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에 나타나 단독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라디오 방송에 직접 인사 영상을 전송하기도 했어요. 2022년 광복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던 빌리 아일리시가 내한할지도 모른다는 설렘이 커진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모든 인사 영상에 "한국에서 곧 만나길 바란다"라는 말이 담기기도 했고요.
그리고 5일, 빌리 아일리시가 18일 한국에 온다는 사실이 공식화했습니다. 우선 신보 프로모션을 위해 내한한다는 건 분명하지만, 과연 그가 어떤 스케줄을 소화할 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빌리 아일리시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내한 스타가 해당 프로그램을 찾은 건 영화 〈듄: 파트2〉의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 이후로 두 번째군요.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개성 강한 빌리 아일리시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해지네요.
이 뿐만 아닙니다.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 스케줄 중에는 청음회도 계획돼 있어요. 청음회는 국내 가수들이 새 앨범을 발표하며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인데요. 그래서 빌리 아일리시의 청음회가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스포티파이가 주관하는 이번 이벤트는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열리며, 선착순 등록으로 입장한 팬들과 함께 합니다.
음악을 들려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빌리 아일리시가 신보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세상을 시각적 요소로 구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요. 빌리 아일리시가 이번 앨범으로 여는 청음회는 영국 런던에 이어 서울이 두 번째입니다.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개최한 첫 청음회이기도 하고요. 이 밖에 비공개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다고 하니, 빌리 아일리시의 세 번째 내한은 무척 알차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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