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비주얼 컴포넌츠사 아시아연구센터 경남대에 들어선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2024. 6.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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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핀란드 Visual Components(비주얼 컴포넌츠) 사의 아시아연구센터가 경남대학교에 들어설 전망이다.

12일 경남대학교는 핀란드 Visual Components(CEO Mikko Urho)와 알씨케이, 경남테크노파크, 최형두 국회의원과 국제세미나실에서 'Visual Components 아시아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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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 경남테크노파크
알씨케이, 최형두 국회의원과 설립 협약 맺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핀란드 Visual Components(비주얼 컴포넌츠) 사의 아시아연구센터가 경남대학교에 들어설 전망이다.

12일 경남대학교는 핀란드 Visual Components(CEO Mikko Urho)와 알씨케이, 경남테크노파크, 최형두 국회의원과 국제세미나실에서 ‘Visual Components 아시아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사진.

핀란드 기업 ‘Visual Components’는 가상 시운전, 제조 엔지니어링 SW분야에서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SW강소기업이다. 대표 고객은 삼성전자, 토요타자동차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알씨케이가 대표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약을 기반으로 경남대는 ‘지산학연 공동 발전 협력 체계의 허브’로서 각 기관과의 다채로운 협력을 이어 나간다.

우선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상 시운전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사업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또 우수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 및 공급해 핀란드 Visual Components와 알씨케이가 빠르게 경남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조데이터 상호연동 가상 시운전 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경상남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는다. 사업에는 경남대, 경남테크노파크, 알씨케이, ETRI, LS일렉트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고, Visual Components도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들어설 아시아연구센터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경상남도가 유치한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사업’의 수행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와 협업도 강화한다. 아시아연구센터와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가 ‘디지털 혁신거점’의 핵심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최형두 국회의원은 센터가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고 지원하는데 주력한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개소 이후 한화시스템과 차세대AI 반도체인 NPU 기반 솔루션 개발 펩리스 기업 ‘리벨리온’ 등으로부터 공동연구 제안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는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와 더불어 Visual Components 아시아연구센터가 가진 미래 잠재력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을 향해 담대한 혁신을 펼치고 있는 경남대의 핵심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Visual Components 아시아연구센터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센터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글로벌 코딩캠퍼스,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경남 글로벌게임센터 등 경남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한마관에 들어선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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