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시아경제호남배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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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화순엘리체CC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경제호남배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과 함께 주니어 골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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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화순엘리체CC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경제호남배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과 함께 주니어 골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PAR 142를 기준으로 했다.
참가한 선수들은 강하게 내리 쬐는 햇빛 아래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남자부에서는 이틀간 총 133타(첫날 67타·둘째 날 66타)를 기록한 김민수 선수(호원방통고1)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준우승의 영예는 총 135타(첫날 69타·둘째 날 66타)를 친 유민혁(서강고1) 선수가 안았으며 김민규(진주외고2) 선수와 박건웅(서강고2) 선수가 136타로 동률을 이뤘지만 백카운트에서 순위가 갈려 3위와 4위에 올랐다.
5위는 천승효(서강고2) 선수가 138타를 기록하면서 랭크됐다.
여자부에서는 1위와 2위가 각축전이 펼쳐졌다. 유아현(서강고2) 선수와 박정민(천안중앙방통고1)가 이틀 합산 131타(-11)로 동률을 이뤘지만 백카운트에서 순위가 갈렸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유아현 선수는 전날 65타(-6), 이날 66타(-5)를 기록했으며 2위에 오른 박정민 선수는 전날 63타(-8), 이날 68타(-3)를 기록했다.
3위에는 137타(-5)로 정해오름(숭일고2)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4위와 5위를 기록한 남시은(충주방통고2), 김민지(충주방통고3) 선수는 138타(-4)로 백카운트에서 순위가 갈렸다.
남·여부 1~5위 선수들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남자부 1위 김민수 선수는 "날씨가 많이 더워서 아침에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았다. 티업하고나서 몸이 풀리고 퍼팅도 점차 나아졌다"며 "중간에 오비가 나며 위기가 있어 긴장을 많이 했는데 멘탈 관리를 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의바르고 선후배들에게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부 1위 유아현 선수는 "지난 제9회 아시아경제주니어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기대감과 부담감을 갖고 임했다"면서 "어제 저보다 앞선 선수가 있었는데 신경쓰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나온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지애 프로님처럼 연습을 아주 많이 해서 오랫동안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싶다"며 "이렇게 우승하게 해주신 이재혁 프로님과 김선웅 프로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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