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에 빛나는 오륜링…손님맞이 준비 나선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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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이 다음 달 개막까지 40여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프랑스 파리의 대표 관광 명소인 에펠탑에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링 조형물이 설치됐다.
12일 올림픽닷컴에 따르면 최근 에펠탑 1,2층 사이에 폭 29m, 높이 13m, 무게 30t에 달하는 거대한 오륜링이 설치됐다.
파리올림픽 개막이 다가온 데다 오륜링까지 설치되면서 에펠탑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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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이 다음 달 개막까지 40여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프랑스 파리의 대표 관광 명소인 에펠탑에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링 조형물이 설치됐다. 센강에서 열릴 예정인 대회 개회식을 위한 보안대책도 마련되고 있다.
12일 올림픽닷컴에 따르면 최근 에펠탑 1,2층 사이에 폭 29m, 높이 13m, 무게 30t에 달하는 거대한 오륜링이 설치됐다. 친환경 대회를 추진 중인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프랑스산 재활용 강철을 활용해 오륜링을 제작했다. 에펠탑에 오륜링을 설치하기 위해 두 대의 크레인이 동원됐다.
토니 에스탕게 대회 조직위원장은 “환상적이고 감동적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파리의 얼굴이 바뀌면서 나라 전체가 올림픽 대회의 열기에 빠져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륜링은 낮 동안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 등 5가지 색을 띠지만 밤에는 흰색 빛을 내게 된다. 10만개의 친환경 LED 전구가 빛을 내면서 오륜링을 밝힐 예정이다. 오륜링은 파리패럴림픽이 폐막하는 9월까지 운영된다.
파리올림픽 개막이 다가온 데다 오륜링까지 설치되면서 에펠탑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AP통신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에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회식 준비도 한창 진행 중이다. 대회 조직위는 다음 달 26일 예정된 파리올림픽 개회식 때 각국 선수단이 센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6㎞ 구간을 퍼레이드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센강은 통상 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던 메인 스타디움과는 달리 완전히 개방된 장소여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센강 개회식 때 드론 공격, 테러 등 위협을 우려해 입장 관중 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당초 센강 개회식 티켓은 60만명의 일반인에게 무료 배포될 예정이었으나, 초대를 받은 30만명에게만 제공키로 했다.
또 프랑스 정부는 안전한 대회 개회식을 위해 총 6만명의 군경을 동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접국으로부터 2000명의 군경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대회 직전 현지 보안 상황에 따라 개회식 장소를 밀폐된 경기장으로 변경하는 대책도 꾸준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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