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부안 지진 2차 피해 신속대응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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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치산기술협회 등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산림청은 국무조정실과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세종 금남면 피해복구현장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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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치산기술협회 등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점검팀은 진앙 30㎞ 반경에 있는 산사태취약지역 505곳과 땅밀림 우려지역 1곳, 사방댐 175곳을 비롯해 자연휴양림과 산림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산사태 취약지역과 땅밀림 우려지역 지표변위와 사방댐 균열을 정밀 조사해 2차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험지역 자연휴양림과 주변 탐방로는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시설이용객과 등산객 출입이 전면 차단된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여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림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점검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26분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 8㎞ 깊이에서 M4.8 규모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 오후 1시 55분 같은 곳에서 M3.1 규모 여진이 있었다.
장마 전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 박차
아울러 이날 산림청은 국무조정실과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세종 금남면 피해복구현장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반은 비상 시 산사태 예측정보를 3단계로 세분화 해 주민 대피시간을 추가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및 소방의 협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이달 말까지 복구사업을 완료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올해 새로 도입한 산사태 예측정보 예비경보 단계를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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