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여름철 ‘ASF’ 발생 위험농장 방역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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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오는 7월 31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산과 하천에 인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장 8곳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배수로 등 시설물을 비롯한 방역 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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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군에 따르면 산과 하천에 인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장 8곳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배수로 등 시설물을 비롯한 방역 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도 홍보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작동 여부 ▲ 부출입구 폐쇄 여부 ▲ 침수 우려농장에 대해 상수도 사용 ▲ 구서·구충 실시 ▲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행동 수칙 준수 등이다.
이승호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이번 점검에서는 행정명령 및 공고된 방역기준과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례를 중점 점검해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보완 완료 시까지 중점 관리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엄중하게 조치해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ASF가 발생한 경북 영덕군, 경기도 파주시, 강원도 철원군의 양돈농장 3개소 모두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소홀함이 발견됐다”며 “농장에서는 호우 전 배수로 정비,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차단과 소독, 돈사 출입 시 전실이용과 장화 갈아 신기를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국내에서 첫 발생한 이후 양돈농장에서 41건이 확인됐으며, 야생멧돼지에서는 봉화군 90건을 포함해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4067건이 검출됐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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