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풀백 신성' 브래들리, 대표팀에서 홀로 멀티골 넣어 북아일랜드 2-0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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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미래로 평가받는 라이트백 코너 브래들리가 북아일랜드 대표팀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의 에스타디오 누에바 콘도미나에서 6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 북아일랜드가 안도라를 2-0으로 꺾었다.
앞서 6월 A매치 첫 경기 스페인에 1-5로 대패한 북아일랜드는 이 두 골로 안도라를 꺾고 6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브래들리는 2021년 일찌감치 북아일랜드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자국이 기대하는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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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버풀 미래로 평가받는 라이트백 코너 브래들리가 북아일랜드 대표팀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의 에스타디오 누에바 콘도미나에서 6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 북아일랜드가 안도라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브래들리는 오른쪽 윙백으로 나왔다. 그럼에도 팀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중앙에 올라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를 통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는데 중앙 높은 지역에 머물러있던 브래들리는 칼럼 마샬이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뚫어내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대각선 침투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마샬의 패스를 오른발로 건드려 골키퍼와 골문 사이로 공을 차넣었다.
6분 만에 추가골도 넣었다. 전반 22분 폴 스미스와 자리를 바꿔 오른쪽 공격수처럼 위치하던 브래들리는 자말 루이스가 왼쪽에서 올린 얼리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지나쳐 반대편으로 오자 상대 견제를 이겨내고 집중력 있게 머리를 들이밀어 추가골을 적립했다. 루이스 역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루턴타운에서 뛴 선수로, PL 선수들의 합작품이라 부를 만하다. 앞서 6월 A매치 첫 경기 스페인에 1-5로 대패한 북아일랜드는 이 두 골로 안도라를 꺾고 6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브래들리는 올 시즌 리버풀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부동의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훌륭하게 메웠다. 아놀드처럼 공격적으로 더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아놀드보다 킥 능력은 떨어지지만 공수 밸런스는 더 좋다. 그렇기 때문에 아놀드보다는 앤디 로버트슨과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래들리는 2021년 일찌감치 북아일랜드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자국이 기대하는 유망주다. 2022년 6월부터는 부상이 있던 시기를 제외하고 줄곧 대표팀에 선발해왔다. 올해 3월에는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자신의 데뷔골이자 경기 결승골을 넣어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격침시키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사진= 북아일랜드축구협회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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