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없었으면, 어떡할 뻔"…원태인 이을 삼성 토종 에이스, 존재감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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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투수 이승현(57번)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박 감독은 시즌 중반 이승현에 관해 "원태인 이후로 삼성 선발진을 이끌어 갈 토종 에이스를 한 명 더 얻은 것 같다"라며 성장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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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정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보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투수 이승현(57번)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현은 지난 등판이었던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7-1 완승을 견인했다. 동시에 4연패도 끊어냈다.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2024시즌 성적이 좋은 이승현이다. 올해 9경기 4승 3패 46⅔이닝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고 있다. 2021시즌 데뷔 후 줄곧 불펜 투수로 나섰지만, 올해 선발진에 합류해 선발 투수가 제 몸에 맞는 듯 맹활약 중이다.
이제는 믿을 수 있는 투수로 성장한 이승현. 박 감독은 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현은 우리 팀의 보배다. 이승현이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나. 우리 계획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다.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어린 나이에 연패를 끊는 상황을 만들어줬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전까지 147경기를 모두 불펜 투수로 뛰었던 이승현.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박 감독은 "(이승현은) 불펜에서는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또 구위는 좋지만, 그날 컨디션에 따라 제구가 흔들려 불안했다. 선발로 전환하며 1회에 흔들려도, 2회에 막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또 불펜 경험으로 이닝을 거듭하며 자기 구위를 되찾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말 보물 같은 활약이다. 이승현은 개막 후 단 한 번도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으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박 감독은 "정말 우리 팀의 보배다. 선발 투수들은 다 이탈해도, 이승현은 꿋꿋하게 버텨주고 있다. 선발 투수 안 시켰으면, 어떡할 뻔 했나"라고 얘기했다.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은 원태인이 생각난다. 실제 박 감독은 시즌 중반 이승현에 관해 "원태인 이후로 삼성 선발진을 이끌어 갈 토종 에이스를 한 명 더 얻은 것 같다"라며 성장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바 있다.
삼성은 이승현이 버텨주며 여러 위기를 잘 이겨내고 있다. 외국인 투수인 데니 레예스와 코너 시볼드가 다소 흔들리고 있고, 베테랑 투수 백정현의 부상 이탈로 선발진이 기대만큼 돌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위기를 이겨낼 수 있던 이유는 이승현의 존재감 덕분이었다.
위기를 이겨낸 삼성은 조금씩 선발진이 완전체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4월 초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백정현은 11일 서산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부상 후 첫 실전 투구에 나섰다. 조금씩 1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내려간 원태인은 한 턴만 쉬고, 곧바로 선발진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승현과 함께 삼성은 더욱 강력한 선발 야구를 꿈꾸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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