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e스포츠, 내년부터 연 3회 국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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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가 연 3회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운 국제대회를 3월 중 개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이 국제대회를 통해 다양한 대회 방식을 실험하고 혁신적 요소를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부터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와 브라질의 서킷 브라질리언 LoL(CBLOL), 라틴 아메리카 LoL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를 아메리카스 리그로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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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가 연 3회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2025년부터 e스포츠 생태계에 변화를 준다고 밝혔다. ▲새로운 3번째 국제대회 창설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모든 지역 리그의 스플릿(시즌) 스케줄 일원화 ▲아메리카스 및 아시아태평양 통합 리그 구축 ▲국제대회 참가팀 수 조정 등이 골자다.
라이엇 게임즈는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LoL e스포츠에 대한 팬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 올리고 팀들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글로벌 매출 풀(GRP)을 통해 팀들에 더 나은 지원을 해주고,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국제대회 신설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운 국제대회를 3월 중 개최한다. 5개 지역의 첫 번째 스플릿 우승팀만 초청해 6일간 라운드 로빈·상위 4개 팀 토너먼트를 진행,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이 국제대회를 통해 다양한 대회 방식을 실험하고 혁신적 요소를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첫 번째 스플릿과 신규 국제대회에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도입한다. 피어리스는 다전제를 치르는 동안 이전 세트에서 사용했던 챔피언들은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밴픽 방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대결 양상에 변화를 주고, 팬들에게 더 많은 챔피언과 조합을 선보이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두 번째 스플릿은 곧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 자격과 연관된다. 지금까지 5월에 열렸던 MSI는 내년부터 7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스플릿에서는 해당 지역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아메리카스와 아시아태평양 리그 출범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부터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와 브라질의 서킷 브라질리언 LoL(CBLOL), 라틴 아메리카 LoL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를 아메리카스 리그로 통합한다. 아메리카스 리그는 범미주(汎美洲) 리그 개념이다. LCS를 북미, CBLOL을 남미 컨퍼런스로 개편한다. 각 컨퍼런스에서는 흡수된 LLA 팀을 포함해 8개 팀씩 경쟁한다.
아시아 생태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동남아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PCS)는 지난해 일본 LoL 재팬 리그(LJL), 오세아니아 LoL 서킷 오세아니아(LCO)를 품은 데 이어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VCS)까지 통합해 아시아 태평양 리그(APAC)로 거듭난다. APAC 리그에는 8개 팀이 참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운 파트너십, 승강제 모델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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