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맞아 매물 쏟아진 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로 밀려
이해준 2024. 6. 12. 11:58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첫날인 11일(현지시간) 한때 6만6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10시4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4% 하락한 6만740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6018달러까지 떨어졌다. 7만1000달러를 웃돌던 지난주 초와는 장의 분위기가 위축됐다. 이날 FOMC 결과를 앞두고 매물이 쏟아져서다. 금융시장은 FOMC가 11∼12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점도표에서 올해 인하 횟수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큐브 익스체인지의 바르토즈 리핀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시장이 잃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투자 전략을 보면 장기적으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올해 남은 기간 연준의 계획에 대한 더 명확한 그림이 나올 때까지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그 방 내 마누라 명의라고요?” 남편 황당케한 이혼남 고독사 | 중앙일보
- 40대 체육교사, 여고생과 부적절 교제…대전교육청 발칵 | 중앙일보
- 치솟는 엔비디아 비밀은 부동산? AI 시대에 땅싸움, 왜 | 중앙일보
- 고준희, 버닝썬 루머에 "그 쌍X의 새X들…소속사도 방치하더라" | 중앙일보
- 용준형 "검은 동영상 봤지만…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 | 중앙일보
- "체액 든 종이컵 청소 항의하자 해고…밤꽃 냄새 환장한다더라" | 중앙일보
- "금액 어마어마"…'수원의 딸' 카리나가 부산서 시구한 이유 | 중앙일보
- "우리 팬 무시하는 것 같아서"…손흥민 '3-0 손동작' 무슨 뜻? | 중앙일보
- 성폭력 피해자인데 '우범소년' 낙인…예리는 6개월 갇혔다 | 중앙일보
- 비명 지르며 도착한 이 섬…푸짐한 회정식에 또 한번 놀랐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