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한국전쟁과 평택'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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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4일부터 평택 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한국전쟁과 평택'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한국전쟁 시기 평택은 전쟁 초반의 승기를 잡기 위한 요충지였으며, 서울 점령 이후 최북방의 방어선이었다.
전시는 '한국전쟁의 발발 과정'과 '전쟁 이후의 평택' 등 2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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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문예회관서 14~30일 열려
경기도 평택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4일부터 평택 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한국전쟁과 평택'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재 건립중인 평택박물관과 연계해 '미리보는 평택박물관'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행사다.
기획전은 한국전쟁이 가지는 역사적인 의미를 공유하고 주한미군의 주둔이 평택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과 변화를 조명한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평택 도시역사 기록 보존(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밝혀진 평택 신장동의 변화상을 유물과 그래픽 등을 통해 보여준다.
한국전쟁 시기 평택은 전쟁 초반의 승기를 잡기 위한 요충지였으며, 서울 점령 이후 최북방의 방어선이었다. 전시는 '한국전쟁의 발발 과정'과 '전쟁 이후의 평택' 등 2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전시를 기획한 박정인 학예연구사는 "1부에서는 한국전쟁의 시작부터 전쟁 초기 평택과 안성 인근의 전투 과정까지를 살펴보고, 2부에서는 전쟁 이후 주민들이 살아온 삶의 과정을 관람객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획전은 30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 내 함박산 공원에 들어설 평택시 최초의 공립 종합역사박물관으로, 현재 건축설계 중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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