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숨고르기…'AI 아이폰' 수혜주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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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가운데, 코스피가 2.7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1포인트(0.37%) 오른 2,715.3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32%) 오른 871.1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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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등 애플 AI 수혜주·부품주 급등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가운데, 코스피가 2.7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1포인트(0.37%) 오른 2,715.33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 원과 189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 홀로 383억 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40%)와 SK하이닉스(+0.47%)를 비롯해 기아(+0.33%)는 강보합세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0.98%)과 현대차(-0.37%), 셀트리온(-2.34%), POSCO홀딩스(-0.53%), KB금융(-0.13%)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이 자체 기기에 탑재될 인공지능(AI) 기능을 공개한 이후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는데, 국내 수혜주로 꼽히는 LG이노텍이 오전 11시 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47% 오른 26만 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에이치(+10.84%), 자화전자(+4.12%), 덕우전자(+4.56%) 등도 급등세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32%) 오른 871.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97억 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 원과 16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34%), 알테오젠(-2.65%), 에코프로(-1.65%), HLB(-0.51%), 엔켐(-2.62%) 등이 내리는 한편, 리노공업(+3.65%), 셀트리온제약(+1.82%), 클래시스(+9.26%), HPSP(+0.25%), 레인보우로보틱스(+1.64%) 등이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큐캐피탈 주가가 8% 넘게 상승 중이다. 전날 초록뱀미디어는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PEF(사모펀드)가 자사 최대주주 변경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도 5%대 강세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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