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도 확인!…"텐 하흐 맨유 잔류 확정"→계약서 다시 쓴다 'EPL 8위 수모 딛고 대반전'

김정현 기자 2024. 6. 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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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인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의 역대 최악의 리그 순위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는 FA컵 우승과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면서 유임됐고 재계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는 맨유가 자신을 버릴 경우 다른 팀에 가서 또 우승하면 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초강수를 둔 끝에 맨유 잔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A컵 우승의 나비효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다가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도 맨유를 이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인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텐 하흐가 시즌 후 이사진 리뷰를 통해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는다"라며 "맨유는 마지막 시즌으로 접어드는 텐 하흐와 계약 연장 논의도 시작할 것으로 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는 지난 2022년 여름 부임해 두 번째 시즌까지 보냈다.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맨유를 4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텐 하흐는 두 번째 시즌인 2023-2024시즌 극도로 부진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인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의 역대 최악의 리그 순위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는 FA컵 우승과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면서 유임됐고 재계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는 맨유가 자신을 버릴 경우 다른 팀에 가서 또 우승하면 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초강수를 둔 끝에 맨유 잔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맨유는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992-1993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악의 순위이며 1부리그 기준 1989-1990시즌 13위 이후 역대 최악이다. 8위로 인해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텐 하흐에겐 한 줄기 희망이 있었다. 바로 FA컵 결승전이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전에서 만나 패했던 맨유는 두 시즌 연속 결승에서 만나 복수를 꿈꿨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제레미 도쿠의 만회 골이 나온 맨시티를 2-1로 격파하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인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의 역대 최악의 리그 순위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는 FA컵 우승과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면서 유임됐고 재계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는 맨유가 자신을 버릴 경우 다른 팀에 가서 또 우승하면 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초강수를 둔 끝에 맨유 잔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텐 하흐 입장에선 지난 2022-2023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두 시즌 연속 들어 올린 트로피이며 첫 메이저 트로피였다. 

더군다나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날 맨유 지분 27.7%를 인수하며 구단 운영권을 가져온 짐 랫클리프 경의 이네오스 그룹 체제 첫 트로피여서 의미가 더 컸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랫클리프 경도 인수 후 첫 우승에 기뻐했다. 

다만 시즌 리뷰는 전체적으로 바라봐야 했기에 텐 하흐 유임이 가능할지 의문이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인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의 역대 최악의 리그 순위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는 FA컵 우승과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면서 유임됐고 재계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는 맨유가 자신을 버릴 경우 다른 팀에 가서 또 우승하면 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초강수를 둔 끝에 맨유 잔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맨유의 자격이 있는 FA컵 우승은 구단 이사진이 시즌 리뷰를 더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도록 했다. 리뷰 결과를 앞두고 턴하흐와 건설적인 대화들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모든 상황들이 고려됐고 텐 하흐가 지휘봉을 지키는 것이 우선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가 결론을 내는 데 시간이 걸렸을 때 짜증을 냈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텐 하흐는 화요일 결과 발표해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2주는 구단 인수 후 첫 시즌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수행하는 데 합리적이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인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의 역대 최악의 리그 순위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는 FA컵 우승과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면서 유임됐고 재계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는 맨유가 자신을 버릴 경우 다른 팀에 가서 또 우승하면 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초강수를 둔 끝에 맨유 잔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텐 하흐 유임이 결정되기 이전에는 여러 감독이 하마평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토마스 투헬을 비롯해 첼시를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거론됐다. 또 그레이엄 포터, 토마스 프랑크,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후보군에 올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자는 독점 보도를 통해 "투헬이 맨유 감독직을 맡을 계획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 어느 구단으로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원하고 있다"라며 "투헬은 현재 맨유와 최근 몇 주간 미팅을 한 후 대화를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인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의 역대 최악의 리그 순위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는 FA컵 우승과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면서 유임됐고 재계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는 맨유가 자신을 버릴 경우 다른 팀에 가서 또 우승하면 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초강수를 둔 끝에 맨유 잔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빌트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이에 앞서 9일 "지난 화요일(4일) 모나코에서 투헬과 짐 랫클리프 경의 회동이 있었다. 투헬은 그가 만약 맨유 감독직을 맡을 경우 계획에 대해 말했다. 그는 랫클리프에게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마운트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과 같은 축구적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다룰지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헬은 또 안토니오 뤼디거를 예로 들며 그가 과거에 이미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가 다시 최고의 경기력을 갖도록 성공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돌연 투헬은 휴식을 선택했다. 

결국 랫클리프 경은 텐 하흐 유임을 선택했다. 지난 1월 인수 후 인터뷰 당시, 랫클리프 경은 "지난 11년간, 맨유는 정말 많은 감독이 맡았고 아무도 그러한 환경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환경에서 무언가 잘못된 것이 있다고 들린다"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인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의 역대 최악의 리그 순위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는 FA컵 우승과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면서 유임됐고 재계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는 맨유가 자신을 버릴 경우 다른 팀에 가서 또 우승하면 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초강수를 둔 끝에 맨유 잔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구단은 텐 하흐가 노력한 시즌을 통해 스스로 보여준 헌신, 위엄, 그리고 프로페셔널을 존중했다. 또 가르나초, 마이누 등 이번 여름 UEFA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에서 각각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활약할 어린 스타들의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이 인정됐다"라고 밝혔다. 

또 매체는 "텐 하흐는 엄청난 부상자들로 힘든 경쟁을 했고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호일룬 등의 적응도 도와야 했다. 텐 하흐가 다른 스포츠적 구조에서 번영해야 한다고 느낀다. 최종적으로 댄 애스워스 스포츠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 축구 디렉터, 그리고 오마르 베라다 대표이사가 이 구조를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새로운 체제에서의 텐 하흐의 맨유가 등장할 거라고 내다봤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인 2024-2025시즌에도 맨유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의 역대 최악의 리그 순위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는 FA컵 우승과 여러 요인들이 고려되면서 유임됐고 재계약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는 맨유가 자신을 버릴 경우 다른 팀에 가서 또 우승하면 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초강수를 둔 끝에 맨유 잔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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