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수석부회장, SK-중국 지리車 '전기차 배터리' 협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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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이하 지리그룹)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용 전장 부품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장용호 SK㈜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며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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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전기차 전후방 사업 역량 고루 갖춰
SK가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이하 지리그룹)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용 전장 부품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SK㈜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사업 개발 역량과 지리그룹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양사 간 협력 관계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SK㈜는 설명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2021년부터 배터리 계열사 SK온을 이끌어 오다 최근 SK온 모회사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에 선임됐다.
지리그룹은 1986년에 설립된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리그룹 차량 판매량은 작년 기준 279만대다. 전기차와 신에너지 차량 판매량은 98만대를 돌파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충전 인프라 ▲차량용 전장 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용호 SK㈜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며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동후이 지리그룹 CEO는 "SK와의 협업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양사는 각자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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