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홍석천 볼뽀뽀' 도주 실패 "뽀뽀만은 아니길 바랐는데…" (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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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홍석천에게 볼뽀뽀를 당한 뒤 허탈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사실 고민이 많았다"며 "'당하기'를 선택하겠다"고 말한 여진구는 '절대 그 입'이라고 적힌 보석을 꺼내들었고, 의아해하는 여진구에게 홍석천은 "우리 진구 입술은 절대적으로 나만 가질 수 있다. 게스트에게 뽀뽀를 해주고 싶은 곳에 해주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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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홍석천에게 볼뽀뽀를 당한 뒤 허탈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11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석천이의 영원한 베이비 보석 여진구 .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2 EP.1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여진구는 아역 시절을 지나 연기경력 20년 차가 됐다고 전해 홍석천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홍석천은 지난 2019년 출연했던 SBS 드라마 '절대그이'에 여진구와 함께 출연했던 일화를 꺼내며 "여진구가 나온다고 해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여진구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오는 21일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여진구는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했다"며 납치범으로 변신한 캐릭터를 소개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여진구는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 역을 연기했다.
토크 이후 여진구는 '보석함'의 마지막 코너인 '당하기와 해주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에서 '당하기'를 골랐다.
"사실 고민이 많았다"며 "'당하기'를 선택하겠다"고 말한 여진구는 '절대 그 입'이라고 적힌 보석을 꺼내들었고, 의아해하는 여진구에게 홍석천은 "우리 진구 입술은 절대적으로 나만 가질 수 있다. 게스트에게 뽀뽀를 해주고 싶은 곳에 해주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기겁한 여진구는 "저는 정말 뽀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나왔다"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녹화장을 벗어나 폭소를 안겼다.
홍석천은 여진구를 향해 "이러면 '하이재킹' 보지 말라고 할거야"라고 장난스레 말했고, 다시 자리로 복귀한 뒤 여진구에게 볼뽀뽀를 했다. 이후 여진구는 허공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웃음을 더했다.
사진 =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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