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의 통산 900승, 숨은 주역 '선발' 바리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하이베 바리아가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바리아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바리아가 'KBO리그 5월 MVP' 두산 토종에이스 곽빈과의 선발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면서 한화도 두산을 6 vs. 1로 꺾었다.
공교롭게도 바리아의 KBO리그 무대 통산 첫 승이자 한화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의 통산 900승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
▲ 11일 두산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한화 선발 바리아 |
ⓒ 한화이글스 |
바리아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바리아가 'KBO리그 5월 MVP' 두산 토종에이스 곽빈과의 선발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면서 한화도 두산을 6 vs. 1로 꺾었다.
1~2회는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선보인 바리아였다. 하지만 3회 1사 이후 전민재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조수행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바리아는 5회에 실점을 범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강승호의 1타점 내야 땅볼이 나오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전민재 타석 때 포일과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상황을 자초했다. 하지만 조수행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 바리아의 이번 시즌 첫 승은 공교롭게도 김경문 감독의 통산 900승 달성에도 한몫을 하였다. |
ⓒ 한화이글스 |
경기 전략에 대해서는 "사실 첫 등판 때는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줘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제 역량을 보이질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분하게 경기를 임했다. 투수 코치님도 '너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마라'라고 말해준 것이 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게 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바리아의 KBO리그 무대 통산 첫 승이자 한화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의 통산 900승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경기를 끝나과 나서 알게 되었다. 덕아웃으로 들어오시는 길에 900승 달성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화 팬들께 "항상 야구장에 찾아와주시는 한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리아'라는 선수가 누구인지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던져 팀 목표인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12일 선발로 '괴물'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역시 좌완 외국인 에이스 브랜든 와델을 선발로 예고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 고위인사 전문진술 인정한 이화영 판결문...이례적
- "국가 비정상적...김홍일 탄핵과 방송장악 국정조사 필요"
- 딸이 바꿔 놓은 우리 가족의 운명... 이보다 좋을 수 없다
- 김건희 여사, 면죄부 받았다고 착각하지 마시라
- '딸의 피로 얻은 새 삶', 이 한 줄을 쓰기까지
- 조국 "윤 대통령, 버려지는 시기 다가오고 있다"
- 해병대수사단 보고받은 이종섭, 사단장 처벌에 문제 제기 없었다
- 박정훈 대령 임관 동기들, 15일 다섯 번째 행군 나선다
- '헌법 84조' 띄운 한동훈, 오판했다
- '이강인 결승골' 한국, 중국 제치고 3차 예선 톱시드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