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국내 부품사, 애플 AI 플랫폼 전환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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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애플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전환으로 국내 부품사의 하반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아이폰16을 기점으로 애플은 AI 플랫폼/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한다"며 "2025년 AI 플랫폼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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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애플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전환으로 국내 부품사의 하반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6월 10~14일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아이폰16을 기점으로 애플은 AI 플랫폼/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한다"며 "2025년 AI 플랫폼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은 독립적인 운용체제(iOS)와 하드웨어(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AI 플랫폼 시대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경쟁업체 대비 비교 우위의 경쟁력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이 AI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폰16 판매 증가 및 프리미엄 모델 비중 확대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본다"면서 "LG이노텍, 비에이치, 자화전자는 추가적인 실적 상향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은 아이폰16 중 초광각카메라의 화소 수 상향과 손떨림보정부품(OIS)의 추가 적용으로 평균공급단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2024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에이치는 애플 내 R/F PCB 부문에서 점유율 증가와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HDI(경성PCB) 공급으로 2024년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2% 늘어날 것"이라며 "자화전자는 2024년 아이폰 16에 2개 모델에 OIS를 공급해 2024년 최고 매출 9075억원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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