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기회 잡은 오현규, '손흥민 박주호 은사'가 영입 원한다… 벨기에 헹크 이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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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 온 오현규가 벨기에 헹크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지 '데일리 레코드'는 오현규의 헹크 이적설을 보도했다.
헹크의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목표가 오현규라 의지는 강하다.
축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현규의 영입을 추진하는 주체는 핑크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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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 온 오현규가 벨기에 헹크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친한파'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영입을 원한다.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지 '데일리 레코드'는 오현규의 헹크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미 구단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헹크의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목표가 오현규라 의지는 강하다. 셀틱의 선택에 따라 임대와 완전이적 사이에서 계약형태가 갈릴 전망이다.
축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현규의 영입을 추진하는 주체는 핑크 감독이다. 핑크 감독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스위스 바젤 감독 시절 박주호와 함께 했고,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손흥민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손흥민이 시즌 10골 이상 넣는 뛰어난 공격수의 자질을 보여줬을 때의 감독이 핑크였다. 오스트리아비엔나에서는 이진현을 지도했다.
일본 비셀고베에서는 한국 골키퍼 김승규를 기용했다. 한때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바 있으며, 성사되진 않았지만 K리그 구단 부임 가능성이 제기된 적도 있다.
이처럼 한국 선수의 잠재력을 잘 아는 인물이며, 특히 어린 한국 공격수에게 중책을 맡겼을 때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 오현규에게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오현규의 경력은 지난해부터 롤러코스터를 탔다. 청소년 대표팀의 주목받는 공격수였던 오현규는 일찌감치 김천상무에서 병역의무를 마쳤고, 2022년 수원삼성 소속으로 K리그1 시즌 13골을 몰아치며 주목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셀틱에 이적해 2022-2023시즌 후반기만 뛰고도 컵대회 포함 7골을 넣었다. 셀틱 이적 직후 대한민국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중용이 이어지면서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그러나 2023-2024시즌부터 일이 꼬였다. 셀틱 주전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이탈하면 오현규가 그 자리를 꿰찰 거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토트넘홋스퍼로 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해 어느 빅 리그 감독도 후루하시를 원하지 않았고, 후루하시는 아예 재계약을 맺어 버렸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과 같은 후보로 시즌을 시작했다. 초반 나쁘지 않은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기간 동안 보인 컨디션 난조, 그새 셀틱에 영입돼 자리 잡은 애덤 아이다와의 주전 경쟁 등 악재가 겹쳤다. 시즌 막판에는 아예 엔트리에 드는 것도 힘들었다. 결국 컵대회 포함 6골로 시즌을 마쳤다.
A매치 11경기 무득점 기록을 가진 오현규는 아직 23세에 불과하다. 벨기에 무대에서 유럽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활할 기회는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나스르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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