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전자, 2분기 실적 기대 이상…목표가↑"

송화정 2024. 6. 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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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실적 상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면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조2000억원(2분기 LG이노텍 영업이익 1088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9619억원을 23%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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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6.7% 상향 조정

KB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실적 상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두 자릿수의 안정적 영업이익률 창출이 가능한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이 전체 가전(H&A) 매출의 40%, 연간 가전 영업이익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실적 상향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2024년,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을 2조5000억원, 3조5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4%, 9.3%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면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조2000억원(2분기 LG이노텍 영업이익 1088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9619억원을 23%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냉각 시스템 공급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LG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에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첫 공급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LG전자 AI 냉각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 효율로 냉각 전력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고 친환경 부품(고효율 압축기, 히트펌프)과 촉매(R32, R290)를 탑재해 북미와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한다"면서 "향후 LG전자는 북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급 확대가 예상돼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북미 데이터센터 (5350개) 시장은 전세계 데이터센터(1만1800개)의 45%를 차지하고 전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규모는 2023년 18조원에서 2030년 38조원으로 7년 만에 2배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HVAC)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조단위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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