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47곳·800여 기업 참가 ‘K- 비즈니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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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미국의 중국 견제 움직임을 기회로 판단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 관계자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며 수주 확대에 나섰다.
바이오USA에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꾸린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를 글로벌 사업 확장의 계기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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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증설 삼성바이오, 하루 1000여명 방문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미국의 중국 견제 움직임을 기회로 판단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 관계자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며 수주 확대에 나섰다.
바이오USA에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꾸린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를 글로벌 사업 확장의 계기로 삼았다. 양사는 행사 기간인 지난 3~6일(현지시간) 각각 200여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장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도 방문해 직접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미팅에 참석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판매를 위해 구축한 판매망을 활용, 내년에는 후속 제품을 발굴해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SK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계열사인 SK팜테코는 이번 행사에 불참한 중국 우시의 부스 공간을 차지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12년째 부스를 마련해 바이오USA에 참가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4월 인천 송도 제5공장 건립으로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되고 의약품 위탁개발(CDO)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하루 평균 약 1000명의 방문객이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비롯해 후속 파이프라인(개발 중 신약),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제품과 유통·판매,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 다양한 주제로 기업들과 150차례 미팅을 했다.
차바이오그룹은 미국 자회사 CGT CDMO 기업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부스와 차바이오텍·CMG제약·차백신연구소 등 그룹 부스를 운영해 총 100여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GC셀은 국내 기업 최초로 전문 파트너링 부스를 운영했다. 파트너십 논의에 집중하기 위한 참석자들을 위해 프라이빗 비즈니스 포럼 구역에 자리 잡았다.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한 한국 기업과 단체는 47개였지만 다른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해 행사에 방문한 기업을 합하면 800여개라고 한국바이오협회는 전했다.
샌디에이고=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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