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 '이닝 이터' 외인 갖나…"바리아가 누군지 알려주고 싶었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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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두 번째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 KBO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하고 2연패를 끊었다.
김경문 감독이 통산 900승을 완성한 이날, 바리아도 6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데뷔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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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두 번째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 KBO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하고 2연패를 끊었다. 김경문 감독이 통산 900승을 완성한 이날, 바리아도 6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데뷔승을 올렸다.
펠릭스 페냐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바리아는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65개 내외로 투구수가 예정된 가운데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고 시작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무난한 데뷔전을 가졌다.
두산을 상대로는 더 좋은 내용과 결과를 냈다. 1회말 라모스 1루수 땅볼, 이유찬 좌익수 뜬공, 허경민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한 바리아는 2회말 양의지와 양석환, 김재환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강승호를 루킹삼진으로 잡은 뒤 전민재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조수행에게 초구에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포수가 최재훈에서 이재원으로 바뀐 4회말에도 라모스 중견수 뜬공 후 이유찬과 허경민을 각각 2루수 땅볼,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출루를 억제했다. 5회말 선두 양의지의 타구가 내야안타로 기록됐고, 양석환의 땅볼 후 김재환 좌전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린 바리아는 강승호의 땅볼로 이날 첫 실점했다.
이후 포일과 볼넷에 1・2루 위기가 이어졌으나 조수행에게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말도 라모스 좌익수 뜬공, 이유찬 1루수 파울플라이, 허경민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고, 팀이 앞선 7회말부터 한승혁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최고 153km/h 직구에 최대 12km/h 차이가 나는 슬라이더를 위주로, 커터와 체인지업을 섞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구수 80구 내외를 예정했던 바리아는 6회까지 79구를 던지며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를 했다.
경기 후 바리아는 "기분이 매우 좋다. 내 목표는 경기에 나갈 때마다 승리를 하는 것이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감독님의 900승 역사에 기여할 수 있어서도 좋다. 오늘 승리한 것처럼 계속해서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국 무대 첫 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저번 경기에서는 첫 경기였기 때문에 보여줘야 한다는 어느 정도의 압박감은 가지고 있었다. 오늘은 즐기면서 임했다"며 "팬분들과 우리 팀에게도 하이메 바리아가 누군지 하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했고, 그렇게 하게 되어 기쁘다. 항상 100% 최선을 다해서 공을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등판한 바리아는 로테이션상 4일을 쉬고 오는 16일 대전 SSG전에 등판하게 된다. 바리아는 "이번 경기에서 지정 받은 투구수는 75~80구였다. 일요일에 다시 등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몸이 어떤 식으로 회복하느냐에 따라 오늘과 같거나 더 많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국 타자들의 특징으로 콘택트 능력을 얘기하기도 한 바리아는 "오늘 삼진을 많이 못 잡았는데, 그것도 타자들의 콘택트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삼진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유리한 볼카운트가 많았던 건 만족스러웠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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