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용자 300만 돌파… 절반이 2030

국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월간 이용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20~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챗GPT 앱 사용자 수가 전월 대비 34% 증가한 315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챗GPT 사용자 수는 지난 3월 211만명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지 두 달 만에 300만명을 넘겼다.
사용자 연령대는 20대가 28.6%로 가장 높았고, 30대(23.4%), 40대(20.8%)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0.4%로 더 많았다.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 사용자들을 표본 조사한 결과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의 분석 결과에서도 지난달 챗GPT 앱의 국내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30% 오른 127만9332명으로 나타났다. 월간 이용자는 지난 2월부터 세 달째 상승했다. 두 업체의 구체적인 챗GPT 이용자 수는 조사 대상과 분석 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30%대 상승이라는 방향성은 동일하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 정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 ‘GPT-4o’를 처음 공개했다. 현재 GPT-4o(포오)의 음성 대화 기능은 유료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다. GPT-4o는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주목 받았다. 다만 GPT-4o가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음성을 무단으로 모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오픈AI는 해당 음성 사용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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