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꿈같은 첫 A매치 끝' 배준호, "96년생 형들이 잘 챙겨주셨다" 황인범·조유민·황희찬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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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생애 첫 대표팀을 지낸 소감을 전했다.
배준호는 6월 A매치를 통해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배준호는 이와 관련해 "이렇게 빨리 대표팀이 될 거라고 예상은 못했지만, 언젠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훈련하고 준비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발탁된 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점도 많았다. 앞으로 더 발전하겠다"며 대표팀에 걸맞은 선수가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준호는 첫 발탁임에도 경기력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대표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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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배준호가 생애 첫 대표팀을 지낸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 한국이 중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6분 이강인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배준호는 6월 A매치를 통해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2023 U20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도 올해의 선수로 꼽힐 만큼 걸출한 경기력을 보여준 덕택이었다. 지난 싱가포르 원정에서는 후반 교체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34분 박승욱의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해 데뷔골까지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실력을 보여줄 시간이 없었다. 중국은 두 줄 수비로 내려앉으며 노골적으로 승점 1점이라도 획득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 공격진에 무게를 실어야 하는 상황에서 김도훈 임시 감독은 주민규와 홍현석을 먼저 선택한 뒤 후반 추가시간 5분 배준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미 추가시간까지 다 흐른 상황이었기에 제대로 무언가 보여줄 틈이 없었다.
경기 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배준호는 이번 경기 거의 출장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긴 하다. 선수로서 많은 시간 출장하고 싶었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꿈꿔오던 자리에서,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배준호는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2003년생으로 U23 대표팀에서도 3년은 넉넉히 뛸 수 있는 선수다. 즉 A대표팀에 승선한 자체로 자신의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왔다는 걸 증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배준호는 이와 관련해 "이렇게 빨리 대표팀이 될 거라고 예상은 못했지만, 언젠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훈련하고 준비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발탁된 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점도 많았다. 앞으로 더 발전하겠다"며 대표팀에 걸맞은 선수가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도 대표팀이 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이 성장해야 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A매치 같이 높은 수준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면 실수 하나하나가 치명적이다. 이를 줄여나가야 한다. 또 공격적인 위치에 있는 선수로서 득점력과 안정감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꼽았다.
배준호는 첫 발탁임에도 경기력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대표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이 비결이 대전하나시티즌 출신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는 황인범, 조유민 덕분일지 묻자 "(황)희찬이 형까지 해서 그 또래 형들이 잘 챙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경기장 안에서도 (황)인범이 형이나 주변에 있는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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