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제명·징역형 예상” 美칼럼니스트 X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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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방송 ESPN 소속 칼럼니스트가 일본 출신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에 대해 "MLB에서 영구 제명됐으며 징역형이 예상된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이 혼란에 빠졌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ESPN 소속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도박 연루 혐의로 인해 MLB에서 영구 제명됐다. 그의 재판은 오는 8월 28일에 열리며, 무기징역이 예상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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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영구 제명” 글 올라와 혼란
외신 “계정 해킹돼… 게시글 사실 아냐”
미국 스포츠 전문방송 ESPN 소속 칼럼니스트가 일본 출신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에 대해 “MLB에서 영구 제명됐으며 징역형이 예상된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이 혼란에 빠졌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ESPN 소속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도박 연루 혐의로 인해 MLB에서 영구 제명됐다. 그의 재판은 오는 8월 28일에 열리며, 무기징역이 예상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올니 계정에는 그 외에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뉴욕 메츠로부터 프란시스코 린더 선수를 영입하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스타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영입하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등 소식을 올렸다.
올니는 미 ESPN에 소속된 유명 칼럼니스트다. 그의 엑스 팔로어 수는 137만명에 달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그는 야구팬들에게 강한 신뢰를 받고 있으며, 특히 MLB와 관련된 그의 SNS 게시글은 파급력이 매우 크다.
올니의 이 같은 게시글에 국내외 야구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히 오타니의 경우 그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났던 만큼 팬들의 충격이 컸다.
앞서 잇페이는 자신의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2억원)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초기 일각에서는 오타니가 의도적으로 잇페이의 도박 빚을 갚아주기 위해 직접 돈을 송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지만,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미 스포츠지 ‘더 스포팅 뉴스’는 “버스터 올니의 엑스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범인은 그의 계정을 통해 이상한 게시글을 다수 게재했으며, 그 중 3개가 야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타니와 관련된 버스터 올니의 최근 엑스 게시물은 모두 거짓”이라며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도박 혐의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된 올니의 게시글은 모두 지워진 상태”라고 전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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