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이반코비치 감독 “한국은 세계적 강팀, 中 vs 韓 경기 수준 높았다”

김희웅 2024. 6. 11. 2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전을 펼쳤다. 경기전 김도훈 감독이 이반코비치 중국감독과 악수나누고있다. 상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11.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패배에도 만족을 표했다. 

중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0-1로 졌다. 조 2위인 중국은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차 예선 진출 여부가 확정된다.

무승부만 거둬도 3차 예선 진출이 확정됐던 중국은 전반부터 유독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후반 16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일격을 맞았고, 만리장성은 힘없이 무너졌다. 중국은 점유율 20%에 그쳤고, 90분 내내 슈팅 2개를 때렸다.

경기 후 이반코비치 감독은 “아주 좋은 경기장,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국은 세계에서 강팀으로 꼽힌다. 중국과 한국의 경기는 높은 수준에서 치러졌다”면서 “중국 선수들이 90분 동안 큰 실수 없이 잘해줘서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yonhap photo-5592=""> 기자회견 하는 중국 대표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중국 축구대표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한국과 중국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2024.6.10 superdoo82@yna.co.kr/2024-06-10 18:36:27/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중국축구는 여전히 반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중국은 지난 1~2월 사이에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한국에 패하면서 8.5장으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 티켓도 손에 넣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이반코비치는 중국축구가 왜 이런 상황에 놓였냐는 물음에 “중국 대표팀을 맡은 것은 내게 위대한 도전이었다. 중국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실력 있는 선수들이 있고 전체적인 팀워크도 좋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훈련하면 아시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본다”고 믿음을 보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