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아름다운 전환 패스와 A매치 10호골' 이강인 "한 팀이 돼서 좋은 축구와 결과 보여드리겠다"

김희준 기자 2024. 6. 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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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결승골로 A매치 10호골을 달성한 이강인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전반 18분 침투패스와 전반 추가시간 로빙패스 등 중국 골문 쪽으로 위협적인 공 배급을 했고, 직접 슈팅도 한두 차례 가져가 모두 유효슈팅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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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중국전 결승골로 A매치 10호골을 달성한 이강인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 한국이 중국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장했다. 2023년 이후 손흥민과 함께 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났고, 오른쪽 윙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공격 윤활유 역할을 했다. 이 경기에서도 아름다운 드리블과 모험적인 패스, 대단한 발재간을 통해 두 줄 수비로 내려선 중국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18분 침투패스와 전반 추가시간 로빙패스 등 중국 골문 쪽으로 위협적인 공 배급을 했고, 직접 슈팅도 한두 차례 가져가 모두 유효슈팅으로 만들었다.


이강인은 직접 결승골도 넣었다. 후반 16분 오른쪽에서 대지를 가르는 반대 전환 패스로 손흥민에게 공을 공급했고, 손흥민이 중앙으로 보낸 패스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은 2023년 10월 튀니지와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이후 1년도 안 돼 대표팀에서 10호골을 적립했다. 지난 싱가포르전에도 멀티골을 넣으며 웬만한 아시아 국가는 자신의 적수가 되지 않음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오늘 정말 많은 관중,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더 좋은 축구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국전보다 발전한 경기력으로 9월 A매치에 찾아오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대표팀에 완벽히 녹아든 것 같다는 질문에는 "가면 갈수록 형들, 어린 친구들과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한 팀이 돼서 좋은 결과와 좋은 축구를 보여드리겠다"며 대표팀이 한 팀으로 똘똘 뭉쳐 월드컵 진출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 각오를 묻자 "9월까지 모든 선수들이 각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서 몸 관리를 해서 좋은 몸 상태로 돌아오겠다. 9월에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드릴 테니 지금 해주시는 것처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 속에서 대표팀도 좋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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