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박세리 발언 보니…"부모님 다 드렸다, 아버지 빚부터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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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 "상금을 가장 먼저 아버지 빚 갚는 데 썼다."
박세리는 "상금의 대부분은 아버지 빚 갚는 데 사용했다"며 "골프가 재밌어진 순간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는데 아버지가 제 골프를 시켜주시기 위해 계속 돈을 빌리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상금을 가장 먼저 아버지 빚 갚는 데 썼다"라며 "모든 상금과 계약금은 남한테 아쉬운 소리까지 하며 날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께 다 드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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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 "상금을 가장 먼저 아버지 빚 갚는 데 썼다."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이사장을 맡은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 부친을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과거 방송 발언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재단 측은 박 씨가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보고 고발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공개되자 박세리 부녀에 대한 누리꾼 관심이 커졌다. 앞서 박세리는 2013년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버지의 빚을 갚는 데 자신의 골프 상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세리는 “은퇴 전까지 미국에서만 (상금으로) 126억원 정도 벌었다”며 “상금만 그 정도였고 추가적인 비용까지 모두 합치면 (수입이) 50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리는 “상금의 대부분은 아버지 빚 갚는 데 사용했다”며 “골프가 재밌어진 순간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는데 아버지가 제 골프를 시켜주시기 위해 계속 돈을 빌리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상금을 가장 먼저 아버지 빚 갚는 데 썼다”라며 “모든 상금과 계약금은 남한테 아쉬운 소리까지 하며 날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께 다 드렸다”고 덧붙였다.
2015년에는 SBS ‘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세리는 이 방송에서 "14세 때 아빠 때문에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아빠는 제 첫 번째 코치"라며 "아빠 덕분에 모든 걸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온 것도 아빠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2022년 한 방송에서는 골프 총상금을 두고 "저도 제가 번 걸 잘 모른다. 뉴스에 난 걸로만 보면 200억원 좀 안 된다. 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고 말했다. 당시 박세리는 "대전에 부모님을 위한 저택을 마련해 드렸다. 부모님께 해드린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라고 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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