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엔비디아 비밀은 부동산? AI 시대에 땅싸움, 왜
■ 추천! 더중플- AI 먹여살릴 3가지
「 인공지능(AI), 절대 혼자 클 수 없습니다. 제대로 키우려면 입지 좋은 데이터센터, 양질의 데이터, 막대한 전기 공급 3박자가 모두 갖춰져야 합니다. AI 비즈니스는 아직 제대로 돈을 벌지 못하고 있지만, 이를 키우기 위한 데이터 비즈니스에는 돈과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AI 패권 전쟁의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려면 AI를 키우는 비즈니스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 눈 밝은, 발 빠른 투자자들은 쏠쏠한 수익을 거두고 있기도 하구요.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은 AI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3요소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팩플 오리지널’을 모았습니다.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팩플 오리지널(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02)의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
① AI 패권 쥘, 데이터센터 전쟁
데이터센터 전쟁에서 이기려면 네 가지가 중요합니다. 반도체, 발열, 전력관리, 그리고 부동산이죠. 반도체, 발열, 전력관리까지는 이해할만 한데, 부동산은 의외의 요인입니다. 왜 중요할까요?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위치가 AI 서비스 품질을 결정할 수 있어서입니다. 지난달 14일 오픈AI가 내놓은 ‘GPT-4o’가 세상을 놀라게 한 여러 요소 중 하나는 인간과 유사했던 ‘반응 속도’입니다. 이용자가 말하는 질문에 평균 320밀리초(ms·1000분의 1초) 안에 답했죠. 기존 챗봇이 평균 4~5초 이상 걸리던 것과는 큰 차이였습니다. 이런 자연스러운 대답을 하는 챗봇을 만들기 위해선 그만큼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지어야합니다. 한국에서 수도권 인근을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데이터센터 설계 전문가인 유남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프로는 “일반인이 보기엔 굉장히 짧은 몇 초의 시간도, AI를 개발하는 기업에 있어선 데이터센터 위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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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부동산 싸움부터 이겨라, AI 패권 쥘 데이터센터 전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2098
② AI 전쟁의 실탄, 데이터
데이터 부족 현상에 AI 기업이 대응하는 방법은 제각각입니다. 돈을 주고 데이터를 각 기업으로부터 사오는 게 일반적입니다. 예컨대, 소비자의 신용카드 사용행태에 대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려면 금융 기업으로부터 개인정보를 가린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구매하는 식이죠. 일부 기업은 ‘데이터 증강(Data Augmentation)’ 등의 방법을 이용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만듭니다. 또 적은 데이터로도 AI를 효율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게 AI 모델 구조를 바꾸기도 하죠.
글로벌 컨설팅기업 IDC에 따르면, 데이터 시장 규모는 지난해 6000억 달러(약 812조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시장 규모도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800조원의 시장을 지배할 왕좌에 오르는 곳은 어느 기업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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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우리 AI 밥 줘야지!” 도둑질도 부른 데이터 전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0486
③ ‘전기먹는 하마’ AI…그래서 뜬 우리동네 원전 SMR
전기 생산 방법은 많지만, 세계 각국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든다는 ‘넷제로(net zero)’를 약속한 탓에 아무렇게나 만들지 못합니다.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화력발전, 석탄발전 등으로 AI 전력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는 뜻인데요. 그렇다고 자연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풍력발전, 태양력발전 등에 의존하기도 어렵습니다. 원자력발전은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지만, 발전소 한 대를 건설하는 데 10년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게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SMR(Small Modular Reactor)입니다. 원전보다 발전량이 작은 대신, 규모도 작고 더 간편하게 지을 수 있는 원전입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도,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모두 관련 기업을 창업하거나 투자할 정도로 IT 업계에선 ‘뜨거운 감자’로 통합니다.
SMR이 전기 생산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이유는 일반적인 원전에 비해 간편하게 지을 수도 있고, 건설 장소의 제약도 비교적 덜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원전을 지으려면 핵연료봉을 식힐 바닷가에 지어야 하지만, SMR은 강, 저수지, 심지어 이론상으론 도심 한가운데에도 지을 수 있습니다. 위험성도 더 낮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아직 SMR 분야엔 ‘절대 강자’가 없지만, 앞서가는 글로벌 기업들은 존재합니다. 한국도 본격적으로 대기업 중심으로 SMR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SMR이 AI의 집밥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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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꽂힌 ‘동네 원전’…“AI 시대, 한국도 대안 없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6001
■ 추천! 더중플- AI 먹여살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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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부동산 싸움부터 이겨라, AI 패권 쥘 데이터센터 전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2098
◦ 올트먼 “우리 AI 밥 줘야지!” 도둑질도 부른 데이터 전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0486
◦ 빌 게이츠가 꽂힌 ‘동네 원전’…“AI 시대, 한국도 대안 없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6001
」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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