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서 흉기 찔려 숨진 20대女…남자친구 살인혐의 구속

지난달 서울 광진구 다세대주택서 흉기 찔린 남녀 발견
여성 이미 숨진 상태, 같이 있던 남성 인근 병원 이송돼
경찰, 여성 살해 용의자로 남성 지목…범행 경위 조사 중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현장에 함께 있던 남자친구가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오전 5시께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 광진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흉기에 찔린 남녀를 발견했다. 20대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혐의를 명확하게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