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생들, 단톡방서 성희롱"…교육당국 조사 착수

김현정 2024. 6. 11.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지역 고등학교 2곳의 남학생들이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이나 연예인 사진 등을 올리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시교육청은 인천 지역 고등학교 2곳의 남학생 6명이 지난 3∼4월께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이나 연예인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사진을 올리고 외모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성희롱성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체 대화방서 여학생 등 사진 공유
"외모 평가하고 성희롱 발언해"

인천지역 고등학교 2곳의 남학생들이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이나 연예인 사진 등을 올리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는 11일 인천시교육청이 해당 신고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는지와 정확한 경위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인천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A양은 지난 7일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 피해를 봤다며 학교 측에 신고했다. 이는 직후 117 학교폭력신고센터와 시 교육청에도 접수됐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현재까지 조사 결과, 시교육청은 인천 지역 고등학교 2곳의 남학생 6명이 지난 3∼4월께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이나 연예인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A양은 이들 남학생이 이들 사진을 토대로 외모 평가를 하며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화방에는 같은 중학교 출신의 남녀 학생 20여 명이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사진을 올리고 외모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성희롱성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