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에서 발이…' 화끈한 장타 이후 세리머니 하다가 아웃된 김도영 [IS 인천]

배중현 2024. 6. 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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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3루수 김도영. KIA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3루타를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다가 아웃됐다.

김도영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3-0으로 앞선 2회 초 1사 1루에서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의 154㎞/h 초구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을 갈랐다. 엄청난 주력으로 3루에 도달한 김도영은 포효하며 세리머니를 했다.

그런데 SSG 3루수 최정의 수비가 노련했다. 최정은 김도영이 세리머니를 하다가 발이 베이스에 떨어진 순간을 포착, 태그를 했다. 이 상황은 SSG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면서 확인됐고 심판은 최종 아웃을 선언했다. 공식 기록은 2루타. 김도영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경기는 3회 말 현재 KIA가 4-1로 앞서 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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