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32개국 1400여명 참가 '고성군 철인3종 대회' 개최
경남 고성군은 ‘2024 아이언맨 70.3 고성’을 오는 6월14일부터 16까지 3일간 개최한다.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회장 이병기)가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와 경남철인3종협회(회장 황치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2개국 1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고성군에서는 네 번째로 열린다.
아이언맨 70.3은 수영(1.9km), 자전거(90.1km), 달리기(21.1km)를 차례로 완주하는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로 70.3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 거리를 합산한 113.1km를 마일(mile)로 환산한 숫자이다.
대회 첫날인 14일은 당항포관광지에서 선수등록과 경기설명회를 시작으로 세계 철인3종 동호인의 축제의 장이 시작된다.
15일은 선수등록과 공식 수영 훈련이 있으며, 같은 날 오후 5시에 당항포관광지 내 상설무대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6시 20분 당항포관광지 상설무대에서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자전거, 달리기 경기가 차례로 펼쳐지며, 상위기록 완주자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쉽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한 참가자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당일 16일 일요일에는 구간별 교통통제를 시행한다. △당항포관광지-동진교 구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마동호방조제-마암면 평부마을 구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마동호방조제-거류면 봉곡삼거리 구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마동호방조제-동해면 구간은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마동호방조제-당항포관광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고성군을 알릴 수 있는 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참가자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박종우 거제시장, 지심도에서 든든한 시장실 열어
박종우 거제시장이 11일 제2회 든든한 시장실을 열고 지심도 내 시에서 매입 후 철거 예정이었던 5채 지장가옥의 역사적 가치 확인 및 잔존여부를 논의하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방문을 요청한 주민, 시 관련부서 등 30여명과 직접 지장가옥 내․외부을 꼼꼼히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지심도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해군기지가 있었던 전략적 요충지로, 당시 일본군 장교 사택, 포진지 공사 조선인 징용자 숙소 등 당시의 생활상을 나타내는 흔적이 남아있다.
시에서는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그 문화재적 가치, 건축물의 안전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지장가옥 철거 및 잔존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향후 지심도는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으로 183억이 반영된 산마루 문화놀이터 조성 사업을 통해 산마루 테마정원 ․ 동백숲 들놀이터 ․ 생태모험장 등을 조성하여 우수한 자연환경, 역사를 활용한 생태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는 올해부터 수요맞춤형 이동시장실인 든든한 시장실을 운영해 민원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대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사업의 정확한 방향을 모색하고 장기적 과제를 설정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과의 협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MOU 체결
통영시는 1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산면 일대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의 투자와 관련해 원활한 투자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창출 등 상호 간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체결한 것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원 약 446만㎡(약 135만평) 부지에 오는 2037년까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 등으로 구성된 복합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호텔·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숙박·기업 체류시설(약 4400여 실)과 UAM 관광투어, 인공해변, 수중미술관, 각종 전시관·전망대 등 문화·예술·관광을 망라하는 다양한 시설들이 계획돼 있다.
통영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 후 해당 투자지역 중 67만5000평 규모를 국내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각종 규제해소 과제를 경남도 및 중앙 정부와 협력해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의 미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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