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서 '짜요' 외친 중국팬, 현실은…"한국 정말 강해, 중국엔 스타가 진짜 없다" [상암 현장]

나승우 기자 2024. 6. 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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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중국 팬들이 상암벌에 몰려들었다.

3차예선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수많은 중국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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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중국 팬들이 상암벌에 몰려들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88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전 만난 쑤양 씨는 아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왔다면서 한국이 정말 강한 팀이라 무승부만 해도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약 3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중국어로 힘내를 의미하는 짜요를 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중국 팬들이 상암벌에 몰려들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88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조 1위로 3차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대표팀과 달리 중국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2승2무1패, 승점 8로 조 2위에 위치해 있으나 3위 태국과 승점 3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월드컵 예선은 승점이 같을 때 골득실을 먼저 따진다. 중국이 골득실 +1, 태국이 골득실 -2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중국 팬들이 상암벌에 몰려들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88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전 만난 쑤양 씨는 아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왔다면서 한국이 정말 강한 팀이라 무승부만 해도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약 3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중국어로 힘내를 의미하는 짜요를 외칠 것으로 보인다. 고양, 김한준 기자

이번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3차예선에 진출할 수 있지만 90분 내내 비기기 작전으로 가다간 손흥민, 이강인 등 월드클래스 공격진을 앞세운 대표팀에 일찌감치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도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3차예선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수많은 중국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중국 취재진만 60여명이 몰렸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번 경기에 배정된 원정석 3300석을 통째로 구매했다. 여기에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까지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대급 규모의 원정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2차예선만 놓고 봐도 중국 팬들의 규모가 제일 크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전에서는 원정팬들의 규모가 약 100여명에 불과했고, 지난 3월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1000여명 수준에 그쳤다.

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중국 팬들이 상암벌에 몰려들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88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전 만난 쑤양 씨는 아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왔다면서 한국이 정말 강한 팀이라 무승부만 해도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약 3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중국어로 힘내를 의미하는 짜요를 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중국 팬들이 상암벌에 몰려들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88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전 만난 쑤양 씨는 아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왔다면서 한국이 정말 강한 팀이라 무승부만 해도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약 3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중국어로 힘내를 의미하는 짜요를 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중국 팬들의 규모는 킥오프 4시간 전부터 느낄 수 있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오성홍기를 두르고 경기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뜨거운 응원전을 예고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근무하다 경기를 보러 서울로 올라왔다는 쑤양 씨는 "중국 팀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 어떤 한 선수를 응원하러 온 건 아니다"라면서 "한국에 비해 스타라고 할 만한 선수가 정말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결과를 예상해달라는 기자 질문에 "한국은 정말 강하다. 무승부로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무승부로 끝나면 한국과 중국 모두 올라간다고 말하자 "하지만 내 희망일 뿐이다"라면서 중국어로 힘내를 의미하는 '짜요'를 외치치기도 했다.

한편,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월드컵을 매번 진출한 강팀이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도 톱클래스다. 하지만 우리도 자신 있다"라며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 경기장 위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 깜짝 놀랄 경기를 만들겠다"며 원정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자신있게 외쳤다.

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중국 팬들이 상암벌에 몰려들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88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전 만난 쑤양 씨는 아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왔다면서 한국이 정말 강한 팀이라 무승부만 해도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약 3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중국어로 힘내를 의미하는 짜요를 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김도훈 감독 또한 "경기 플랜에 집중해야 한다. 중국 선수들이 절박함에 거칠게 나올 수도, 경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침착함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캡틴 손흥민은 "우리가 해야할 걸 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분석한 것, 우리가 해야하는 플레이가 어떤 건지 알기 때문에 준비한대로 하겠다"라며 "중국 팬들의 열정은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경기장 밖에서 일들을 우리가 컨트롤 할 순 없다. 경기장 안에서 일들을 최대한 컨트롤 해야 한다"라고 경기 자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중국 팬들이 상암벌에 몰려들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88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전 만난 쑤양 씨는 아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왔다면서 한국이 정말 강한 팀이라 무승부만 해도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약 3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중국어로 힘내를 의미하는 짜요를 외칠 것으로 보인다. 고양, 김한준 기자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고양, 김한준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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