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강사 4명, 中 지린성서 흉기에 찔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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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강사 4명이 중국 동북부 지린성의 공원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이 해당 사건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관련 소식은 검열로 삭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중국 매체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해당 사건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고 SNS 올라온 영상 등은 검열로 삭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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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강사 4명이 중국 동북부 지린성의 공원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이 해당 사건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관련 소식은 검열로 삭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애덤 재브너 아이오와주 하원의원이 자신의 남자 형제인 데이비드 재브너가 피습당한 4명의 피해자 중 1명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언론 등에 보도되고 있다. 재브너 의원은 “내 형제를 비롯한 일행 3명은 지린성 베이산 공원을 방문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당했다”며 “데이비드는 팔을 다쳤다”고 말했다.
피해자 4명은 아이오와 코넬 칼리지 소속 강사들로 학술 교류 등을 위해 중국 베이화대학교를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정체 모를 남성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현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흉기는 어떤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엑스(옛 트위터)에 유포된 현장 영상과 사진에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고 일부는 피를 흘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로이터는 “중국 매체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해당 사건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고 SNS 올라온 영상 등은 검열로 삭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킴 레이놀즈 아이오와 주지사는 “이 끔찍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 국무부와 논의 중”이라며 “피해자들의 회복과 안전한 귀환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해당 사건을 알고 있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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