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가 몰던 SUV, 택시·트럭·전신주 들이받고 뒤집혀

한영혜 2024. 6. 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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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48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차량 여러 대와 전신주를 들이받고 전도돼 있다. 사진 전북소방본부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택시와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택시와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80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당시 A씨가 몰던 SUV는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와 1t 트럭을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SUV는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전도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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