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기초자료사업 신규과제 선정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하는 한국학기초자료사업의 ‘한국학지역거점연구소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학연구소는 3년간 총 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서울시 귀속재산불하문서 DB화를 통한 활용도 제고사업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학지역거점연구소사업’은 국내 지역별 주요 주제를 심층 분석 및 연구해 지역 기초연구 분야(지역, 문화, 역사, 정체성 등)의 장기적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국내 거점 연구소 지원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서울시 귀속재산불하문서를 수집, 정리, 해제 및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함으로써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 서울 도시사회사 연구에 활용할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귀속재산은 광복 후 일본인 소유의 토지와 가옥이 미군정에 귀속되었다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민간에 팔린 재산이다. 서울학연구소는 이러한 귀속재산 불하 과정에서 생산된 문서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이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도시사회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 연구책임자인 서울학연구소 염복규 소장(국사학과 교수)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출발점을 밝히는 이번 과제를 수행하게 되어 영광이다. 과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서울시립대학교 본부와 산학협력단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는 1993년 설립된 이래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 확립 및 국내외 지역학 연구의 허브 기관으로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 2010~2019년에는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사업을 추진하여 융복합분야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된 바도 있다.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서울학 연구의 기점 기관이자 국내외 지역학 연구의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 공고 안내, 중대형 유치경비 지원사업, 연구행정인력지원사업 등을 통해 연구자 수요 맞춤형 행정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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