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x봉재현, 관계 밝혔다 "BL?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조폭고)[엑's 인터뷰③]

이예진 기자 2024. 6. 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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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윤찬영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웨이브·왓챠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찬영은 "노력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또래다 보니까 서로에 대해서 궁금한 것도 많았던 것 같고 같이 축구도 좋아하고 관심사가 겹쳤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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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윤찬영과 봉재현이 BL 원작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1일 윤찬영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웨이브·왓챠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BL물(Boys Love)이었으나, 드라마에서 이를 상당부분 덜어내고 각색했다.

그럼에도 이들의 관계가 모호하게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던바. 이날 윤찬영은 "특정해두고 가진 않았던 것 같다. 보통의 우정보다는 살짝은 더 애틋하고 긴밀하게 하려고 서로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봉재현은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이라고 설명하며 "찬영 군이 잘 이끌어줘서 그런 부분이 잘 표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로 빠르게 친해졌다고. 윤찬영은 "노력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또래다 보니까 서로에 대해서 궁금한 것도 많았던 것 같고 같이 축구도 좋아하고 관심사가 겹쳤던 것 같다"고 답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전작 에서도 많이 해서) 새로운 분야는 아닌 느낌이었다. 어느 정도는 익숙함이 있는 것 같다. 액션 종류마다 다르겠지만 액션 무술 감독님하고도 얘기가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액션신은 드라마 신과 다르게 또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다친 적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교복을 입어야 하는 연기에 임하는 소감은 어땠을까. 봉재현은 "저는 교복을 벗은지 6년이 되었는데 고등학생 역할이다 보니까 어려 보여야 하는데 대중분들한테. 늙어 보이면안되니까"리며 "스태프 분들의 어려 보인다는 응원으로 임할 수 있었다. 너무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윤찬영은 "머리가 짧아지면 어려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머리가 짧았는데도 그다지 어려 보이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조금씩 나도 얼굴에 변화가 좋은 쪽으로 생기는 과정이겠구나 생각했다. 짧은 머리도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봉재현은 극 중 인물처럼 전교회장 겸 1등을 해보고싶다고. "공부에는 그닥 소질이 크게 없었는데 돌아간다면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고, 학우들의 마음을 사서 전교회장을 해보고 싶다. 세경이가 학창 시절의 워너비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윤찬영은 "돌아가도 비슷하게 지낼 것 같다. 영화 드라마 많이 찾아서 보고 조금 더 열심히 하고"라면서도 "책을 조금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독서를 좀 더 일찍부터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많은 책들을 경험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점에 대해서 윤찬영은 "우선은 이헌 역할을 하면서 크게 신경 썼던 게 자신감이었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헤어스타일도 스포티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라며 "득팔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 잇는 모습에서 의도치않게 나왔던 순간들이 중요성을 많이 이번에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뭘하든 자신감을 갖고 좀 더 확신에 찬 결정, 행동들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봉재현은 "연기적인 부분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 촬영 경험이 그닥 많지는 않다보니까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많이 배운 것 같다. 촬영 끝나고 돌아보니까 사람들이 크게 남은 것 같다"며 "저한테는 많은 동료들이 가장 크게 남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 감사하고 앞으로 좀더 재밌어질 거라는 소문이 들리더라. 내일도 5,6화 공개되니까 재밌게 즐겨주시고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웨이브, 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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