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이희준 “제 미모 잘 망가지지 않아 연기 어려워”

이주인 2024. 6.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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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핸섬가이즈'는 한번 보명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 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코미디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6.11/

이희준이 미모를 내려놓은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핸섬가이즈’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협 감독과 배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이 참석했다.

이날 이희준은 극 중 ‘미남’ 상구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제 외모가 잘 망가지지 않아서 어려운 역이었다”며 “분장과 의상 스태프 분들의 도움으로 극 중 외모를 유지했다. 촬영할 때 더 좋은 애드리브를 찾아가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극 중 콤비 파트너 재필 역 이성민에게 위기감을 느낀 점도 언급했다. 이희준은 “선배님이 바깥 일 하시는 분들의 런닝 자국 분장, (얼굴은 까만데) 배는 하얗게 하는 모습을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서 부황 자국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로 즐거운 경쟁이었다. 현실적이면서 재밌는 아이디어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민은 “저는 경쟁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미디.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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