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선교는 한 몸”...‘선교적 교회 향한 로드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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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회로부터 좋은 선교가 시작되고 동시에 좋은 선교가 좋은 교회를 만든다. 선교적 교회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국교회도 회복될 것이다."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선교적 교회'가 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엔코위는 1990년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8차례 대회를 치르며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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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엔코위) 후속모임 개최
“좋은 교회로부터 좋은 선교가 시작되고 동시에 좋은 선교가 좋은 교회를 만든다. 선교적 교회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국교회도 회복될 것이다.”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선교적 교회’가 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교적 교회’는 세계 복음화를 위해 선교하는 교회를 말한다.
KWMA 주관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엔코위)’의 후속 모임이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박 2일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KWMA에 소속된 담임목사, 선교 담당 교역자 등 40여 명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제8차 엔코위에서 발제했던 10개의 선교 트랙 중 하나인 ‘선교적 교회로 가는 로드맵’을 주제로 다뤘다. 이주민 선교의 실제, 디지털 선교 등을 주제로 한 미니특강과 참가자들의 선교로드맵 제안과 토의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엔코위는 1990년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8차례 대회를 치르며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을 논의했다. 제8차 엔코위는 작년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기독교 시대의 한국선교에 대한 이해와 나아갈 방향’이 주제였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목회와 선교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몸과도 같다”며 “교회는 선교를 단순 사역으로 여기지 않고 선교적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세워가야 한다”고 전했다.
저자인 손창남 OMF 선교사가 직접 진행하는 ‘교회와 선교’에 관한 북 콘서트의 시간도 있었다. 손 선교사는 제8차 엔코위에서 ‘선교적 교회로 가는 로드맵’을 발표한 장본인이다. 그는 “열악한 현장선교를 극복할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교회와 중·소형교회도 선교에 동참시킬 방법과 지속가능성 있는 사역을 위한 선교 동력의 집중이 필요하다”고 했다.
첫날은 교회의 내부적 선교와 교회의 외부적 선교를 각각 다루는 1·2차의 원탁회의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6개의 조로 나눠서 각 주제에 맞는 선교전략을 나눴다. 1차 회의는 단기선교, 이주민,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전략을 논의했고 2차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 현지 선교사와 교회의 연합, 국제선교 협력을 주로 다뤘다.
글·사진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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