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린성서 미국인 4명 흉기 피습 “1명은 다량 출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서 미국인 4명이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코널칼리지의 조너선 브랜드 총장은 성명에서 "중국의 제휴 대학으로 파견한 우리 교원 4명이 현지에서 공격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린성 베이화대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코널칼리지 소속 미국인 교원 4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국무부 “사건 보고받고 상황 주시 중”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서 미국인 4명이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코널칼리지의 조너선 브랜드 총장은 성명에서 “중국의 제휴 대학으로 파견한 우리 교원 4명이 현지에서 공격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린성 베이화대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코널칼리지 소속 미국인 교원 4명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성내 베이산공원에서 다른 교원들과 이동하던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도착 당시 피해자 중 3명은 의식이 있었지만, 나머지 1명은 다량의 출혈 상태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사건이 미·중 관계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인적 교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며 “중국 관영 언론들은 사건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SCMP는 “당국의 검열을 받는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사건과 관련한 글과 사진이 거의 모두 삭제됐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킴 레이놀즈 아이오와주지사는 소셜미디어에 “국무부와 소통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회복과 귀환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적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말라위 실종 군용기 발견… 부통령 등 전원 사망”
- 이미 전국은 ‘찜통’…온열질환자 벌써 72명
- ‘만취 벤츠 DJ’ 징역 15년 구형… “반성문 75번” 선처호소
- ‘사기 혐의’ 임창용 “도박 자금 맞지만 충분히 갚았다”
- “엄인숙, 남편 입원 중 강제관계 임신…사망 보험금 타”
- 김여사 명품가방 의혹에… 권익위 “제재규정 없다”
- 조1위 확정? 방심은 없다… 김도훈호 “중국전 무조건 이긴다”
- ‘자신감 어디서 나오나?’ 1300만 감동케한 모델 답변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커 살해위협에 폐업…먹튀 아냐”
-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사고’ 제조사 “할머니 측 주장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