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규 교수, NGPT 국제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안충기 2024. 6. 11. 15: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GPT 젊은연구자 상을 수상하는 정창규 교수(우) 및 제7회 NGPT 공동위원장 연세대 김상우 교수(좌)?

전북대학교 정창규 교수(신소재공학부 전자재료공학전공)가 제7회 Nanogenerators and Piezotronics(이하 NGPT) 국제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NGPT는 나노발전기 및 압전소자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로, 재료공학 분야 전 세계 정량평가 1위 학자인 종린 왕 교수(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가 창립한 학회다.

NGPT 학술대회는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미국 애틀랜타, 서울, 중국 베이징, 이탈리아 로마, 영국 케임브리지, 스웨덴 순스발 등 주요 국가의 도시에서 개최됐다.

정창규 교수는 미국 매디슨에서 개최된 이번 7회 학술대회에서 유전체, 압전체 및 강유전체 소재/응용 연구 분야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교수가 수상한 젊은 연구자상은 후원 업체들의 기금으로 만들어졌으며, 40세 이하의 교수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정 교수는 유전체, 압전체 및 강유전체 소재/응용 연구 분야에서 인용 수 9,300회와 발표 논문이 얼마나 골고루 인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h-지수 49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시흥 왕 교수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창셩 우 교수가 함께 수상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 한국세라믹학회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에서 주요 학술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국제무대에서도 연구 성과들을 인정받게 됐다.

정창규 교수는 “아직 덜 익은 연구 실적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젊은 연구자 친구들과 함께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해당 분야에 더 열심히 이바지하라는 위원장님들의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2년 뒤인 2026년 제8회 NGPT는 다시금 한국에서 개최된다. 우리 전북대에도 관련 분야 연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러 교수님들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