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퍼거슨 추천을 무시 해?…텐 하흐 경질해도 '그 감독'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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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두고 거의 2주 가까이 고민하고 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더라도 레전드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경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 선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임명할 가능성은 낮다"며 "맨유는 여전히 에릭 텐 하흐를 감독으로 유지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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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두고 거의 2주 가까이 고민하고 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더라도 레전드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경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 선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임명할 가능성은 낮다"며 "맨유는 여전히 에릭 텐 하흐를 감독으로 유지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맨유가 차기 감독으로 생각한 감독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끈 토마스 투헬 감독이었다. 하지만 그가 거절하자 난관에 봉착했다.
매체는 "맨유의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과 토마스 투헬은 회담을 가졌다"며 "맨유가 첫 번째 옵션으로 선택했음에도 투헬은 감독직에서 내려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여러 감독 후보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의 선택은 의외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 뮌헨에서 물러난 뒤에도 감독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프리미어리그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첼시는 이전에 감독한 적이 있기에 가지 않겠다고 했고 남은 곳은 맨유뿐이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선택은 휴식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낙동강 오리알이 될 신세에 놓였다.
이번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맡은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첼시와 상호 합의하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희망하며 맨유 감독직을 원했다. 하지만 맨유가 그를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포체티노 감독의 성과는 있었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으로 첼시가 12위까지 떨어졌으나 후반기 반등하며 순위를 올렸고 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첼시에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콘퍼런스리그 진출권도 안겼다.
첼시는 시즌이 끝난 후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갈지에 대해 고민했다. 후반기에 보여준 그의 모습은 괜찮았으나 첼시가 10억 파운드(1조 7500억원)를 넘는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기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 안에 들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그래서 그와 계약을 해지하고 레스터 시티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끈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맨유도 다음 시즌을 고민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024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리그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패를 기록하며 8위로 마무리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맨유의 최저 기록이자 최다 패배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85실점을 허용하며 1976-77시즌 기록한 81실점 기록도 경신했다.
맨유의 결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주 내로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관한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 텐 하흐 감독과 맨유의 계약기간은 다음 시즌까지이다. 이번에 경질한다면 위약금도 100억 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을 제외한 여러 감독 후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감독이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등이 후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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