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금소마을에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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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천년 안동포 마을인 금소마을은 1박 2일 마을여행 상품 '금양연화'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회장 임방호)가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금양연화'는 여러 고택과 수로, 안동포 등 다양한 금소마을 자원을 활용한 마을여행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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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천년 안동포 마을인 금소마을은 1박 2일 마을여행 상품 ‘금양연화’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양연화’ 상품 구매 시(3가지 종류의 투어패스 형태로 판매) 마을 내 숙박(일부 숙소 추가 요금 발생)을 무료로 제공하며 6월 예약자에 한해 출시 기념 할인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회장 임방호)가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금양연화’는 여러 고택과 수로, 안동포 등 다양한 금소마을 자원을 활용한 마을여행 상품이다.
‘금양연화’는 금소의 옛 이름 중 하나인 ‘금양(錦陽)’과 영화 ‘화양연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들어졌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금양연화는 커뮤니티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숙소 체크인 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비단 같이 맑은 내를 뜻하는 ‘금수(錦水)’의 좋은 물, 누룩, 고두밥으로 114년 전통의 임하양조장 3대 대표와 전통막걸리 만들고 시음하기 △KBS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했던 지역 셰프와 마을 식재료를 이용 마을 가정식을 만들고 맛보는 쿠킹클래스 △봇도랑에서 대한민국 금속패물 분야 숙련 기술전수자 부부와 함께 대마 잉여물을 활용한 유등 띄우고 소원 빌기 △시골밥상으로 차려지는 조식 뷔페 △마을의 자랑인 봇도랑과 길안천을 따라 골목과 생태공원 등을 걷는 금소비단물길(워터실크로드) 산책 △안동포짜기 시연 관람 △안동포를 활용한 차거름망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마을 화목을 위해 할매가 운영하는 ‘화목카페’에서의 차담 및 어둑해진 저녁 고택 앞마당에서 즐기는 전통주막 등도 함께 운영한다.
14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 등의 의상을 제작한 백아란 작가, 자연 소재와 바느질로 툇마루를 장식할 이도경 작가, 금소마을 특산물인 헴프씨드 오일을 이용한 신제품 런칭 오픈 전시가 금곡재에서 펼쳐진다.
8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마을과 환경을 주제로 독립영화 대상 수상 감독과 함께 단편영화를 감상하는 마을영화관이 운영되고 매월 1회 저녁식사와 함께 창작 공연을 감상하는 디너쇼를 선보이는 등 시기별 특별한 이벤트들도 진행된다.
금소마을 임방호 회장은 “여러 고택과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현대적 여행 트렌드와 예술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기획했다”며 “점점 사라져 가는 안동포의 전승과 보존,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안동포 할머니들에게 다시 예전의 금양연화를 돌려드리고 싶은 진심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금양연화 상품 문의 및 예약은 블로그(blog.naver.com/geumso85)에서 가능하며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토~일요일 1박 2일 예약 및 평일 20인 이상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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