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들은 졌다’ 축구 U-19 대표팀, 20년 만에 중국에 패배

후반에 두 골 내주며 0-2 석패
국제친선대회 1승 1무 1패로 마무리

U-19 축구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중국축구협회(CFA) U-19 국제친선대회 최종전에서 중국에 완패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각) 오후 중국 웨이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최종전에서 0-2로 졌다.

앞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기고 베트남에 1-0으로 이긴 한국은 중국에 패하면서 이번 대회를 1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33분과 후반 45분 리우쳉유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아쉬운 석패를 당했다.

한국 U-19 대표팀이 중국에 패한 건 2004년 2월 중국 후베이에서 열린 스타스컵 1-3 패배가 마지막이다. 이후 20년 동안 한국은 해당 연령대에서 7승 1무로 중국 상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한편, U-19 대표팀은 오는 9월 예정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