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매일 의총열어 민주당 '단독 선출' 대응 논의"

최영찬 2024. 6. 11.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매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오늘 의총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 의총을 매일 진행하면서 조금 더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종적인 것은 의총을 조금 더 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생 챙기는 데 총력 다해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매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경호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오늘 의총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 의총을 매일 진행하면서 조금 더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종적인 것은 의총을 조금 더 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해서 자기네들 아픈 곳을 적극적으로 방어한다"며 "대표적인 것은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국회 운영으로 모아지고, 언론·방송 장악을 통해 국민들에게 호도하기 위한 시도이다"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어서 지금 단계에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국민들이 기다리는 민생을 제대로 챙겨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위해 우리가 정말 유능하게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 회의를 소집한 것에 대해선 "지금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폭거에 의해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감행했다"며 "그렇게 선출된 상임위원회와 상임위원장을 우린 인정하기 어렵고 진행되는 의사 일정에 대해서도 전혀 동참하거나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대정부질문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대한민국 국회를 의총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상임위원장 선출도 그렇고 민주당이 한마디 하면 마음대로 굴릴 수 있다는 오만함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본회의 등과 관련된 의사 일정은 일차적으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긴밀한 협의 하에 정해지는 것인데, 지금은 의총에서 일방 통보하겠다는 오만함을 보여서 일체 타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한 나머지 7개 상임위원회를 수락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추후 결정할 때 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의총을 열고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국회 일정 보이콧 등을 추가로 논의한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