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엔식량농업기구 파트너십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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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AWARDS) 시상식에서 파트너십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본부에서 열린 제175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이사회 회의의 일환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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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상금은 식량난 국가에 기부 예정
울산시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AWARDS) 시상식에서 파트너십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본부에서 열린 제175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이사회 회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수상은 한국 최초이자 연구기관 등이 아닌 지방정부가 수상하는 경우도 역대 처음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기아 퇴치 및 영양 개선, 식량 불안전 완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 산하 농업전문기구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시상식은 세계적인 식량 위기와 국제적인 식량 안보 문제에 대한 대응을 장려하고 농업과 식량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21에 발족됐으며, 파트너십‧혁신‧공로‧챔피언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울산시는 파트너십 부문에서 영국의 국제농업생명과학센터(CABI)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2년 12월 우크라이나 기금 1억원 공여, 국제개발협력 청년인재육성사업, 도시숲 연수 사업 등 다수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시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이 지원금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당시 다수의 포격으로 농업 기반(인프라)이 파괴된 오데사 지역 500농가에 관개장비를 제공했다.
울산시는 수상금 5000달러에 5000달러를 추가해 식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기부할 예정이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유엔식량농업기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세계 식량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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