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보다 높다’ 2007년생 초신성, 올 시즌 몸값 상승 폭 1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몸값이 올 시즌에만 무려 9000만 유로(약 1340억원)나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콜 팔머(첼시) 등을 가뿐히 넘은 수치여서 이목을 끌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중 몸값 상승 폭이 가장 큰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최상단에 위치한 게 2007년생 윙어 야말이었다. 지난해 데뷔 후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그는 공식전 50경기 7골 10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4년 뒤에야 20대가 되는 그는 일찌감치 A대표팀까지 승선해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본선 무대도 누빈다. 직전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선 장기인 드리블과 패스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야말의 올 시즌 몸값 상승 폭은 9000만 유로에 달한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그의 첫 가치는 지난해 8월에야 처음으로 책정됐다. 단 1시즌 만에 최정상급 유망주로 발돋움한 모양새다.
야말의 뒤를 이은 건 팔머였다. 팔머는 올 시즌 개막 후 이적시장 막바지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공식전 48경기 27골 15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팀 내 올 시즌 최다 득점, 어시스트 모두 팔머의 몫이었다. 맨시티 시절 팔머의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20억원)였는데, 시즌이 종료된 후엔 8000만 유로(약 1190억원)까지 상승했다. 상승 폭만 6500만 유로(약 960억원)에 달한다.
이어 팀의 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벨링엄의 몸값은 6000만 유로(약 890억원)나 올랐다. 그는 레알 합류 첫해 42경기 2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 몸값은 1억 2000만 유로(약 1780억원)였는데, 이제는 1억 8000만 유로(약 267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리스본)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네베스(벤피카)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등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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