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까지 오른다…이번주 내내 무더위

김현경 2024. 6. 11.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소 일찍 찾아온 폭염이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용인과 전남 담양·곡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와 울산 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 등에 전날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추가 발령된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다소 일찍 찾아온 폭염이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용인과 전남 담양·곡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와 울산 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 등에 전날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추가 발령된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폭염주의보 발효 시 격렬한 야외활동은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한다. 또 야외작업 시 공기가 잘 통하는 작업복을 입고 주기적으로 쉬어야 한다.

간밤 강원 강릉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날 한낮엔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나오겠다.

경북 경주와 경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며, 대구와 경북 의성·김천·고령·성주·영천·청도·칠곡, 경남 합천·밀양·함안·창녕·고성, 경기 하남 등은 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다.

서울·대전·광주·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32도, 인천과 부산은 각각 27도와 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주변에 고기압이 자리해 날이 맑아 일사량이 많아지고 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남해를 거쳐 들어와 습기를 머금은 남서풍이 체감온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온에 습도를 반영해 산출하는 체감온도는 습도가 10% 오르면 1도 상승한다.

금요일인 14일까지는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경상내륙은 33도 이상까지 오르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위는 주말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고 토요일인 15일 수도권·강원영서·제주에 비가 오면서 주춤하겠다. 이번 주말 아침 기온은 19~21도, 낮 기온은 26~31도로 평일보다는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아침 17~20도·낮 25~29도)보다는 조금 높겠다.

올여름 예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게 기상기관들의 대체적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 이명인 교수 연구진은 최근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통해 올여름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14~16일로 평년(10.2일)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