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MVP' 곽빈, LG 김진성과 경쟁 이겼다..."정말 강했던 두산 대표해 받는다"

김지수 기자 2024. 6. 11. 12: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월 11일 발표한 2024 시즌 5월 월간 MVP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빈은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 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국내 투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MVP 후보였던 팀 선배 홍건희,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문성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파이어볼러 곽빈이 생애 첫 KBO리그 정규시즌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O는 11일 곽빈이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곽빈은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 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국내 투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MVP 후보였던 팀 선배 홍건희,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문성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곽빈은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4표(80%), 팬 투표 42만 1,536표 중 7만6251표(18.1%)로 총점 49.04점을 획득했다. LG 트윈스 베테랑 우완 김진성이 기자단 투표 2표, 팬 투표 15만 3920표로 총점 21.59점으로 2위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월 11일 발표한 2024 시즌 5월 월간 MVP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빈은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 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국내 투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MVP 후보였던 팀 선배 홍건희,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문성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진성도 5월 13경기 14⅓이닝 1승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눈부신 피칭을 보여줬다. 다만 곽빈의 활약상이 팬들로부터 더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월간 MVP 트로피의 주인공은 곽빈이 됐다.

키움 도슨은 5월 24경기 타율 0.444(99타수 44안타) 2홈런 13타점 OPS 1.107로 맹타를 휘둘렀다. 월간 타율 1위에 오르며 MVP 수상까지 노렸지만 곽빈을 넘어서지 못했다.

도슨은 기자단 투표에서 3표, 신한은행 팬 투표에서 2만 4307표를 얻어 총점 7.88로 3위에 오른 데 만족했다. 

곽빈은 2024 시즌 5월을 자신을 위한 무대로 만들었다. 5경기에 선발등판해 30⅓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의 특급 피칭을 선보였다. 월간 다승,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리그 전체에서 단연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월 11일 발표한 2024 시즌 5월 월간 MVP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빈은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 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국내 투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MVP 후보였던 팀 선배 홍건희,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문성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곽빈은 5월 7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시작으로 5월 12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줬다.

5월 18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⅓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또 한 번 팀 승리를 견인했다. 5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곽빈은 5월 마지막 등판도 깔끔했다. 30일 KT 위즈 타선을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리그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우완의 면모를 뽐냈다.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월 11일 발표한 2024 시즌 5월 월간 MVP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빈은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 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국내 투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MVP 후보였던 팀 선배 홍건희,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문성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곽빈은 5월 5번의 선발등판에서 4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 1차례 퀄리티 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두산은 곽빈의 활약을 앞세워 5월 16승 8패 2무로 월간 승률 1위를 기록,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곽빈은 지난 5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했던 6월 첫 선발등판에서도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월 11일 발표한 2024 시즌 5월 월간 MVP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빈은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 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국내 투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MVP 후보였던 팀 선배 홍건희,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문성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곽빈은 구단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를 받게 돼 정말 기분 좋다. 나를 응원해 주는 팬들, 또 매일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시는 기자분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월간 MVP) 투표를 하기 위해 신한은행 고객이 아닌데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분도 있다고 들었다. 쟁쟁한 후보가 많았는데 나를 뽑아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월 11일 발표한 2024 시즌 5월 월간 MVP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빈은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 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국내 투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MVP 후보였던 팀 선배 홍건희,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문성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곽빈은 이와 함께 팀 동료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월간 MVP 수상은 개인이 아닌 팀 전체의 영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곽빈은 "월간 MVP는 결코 나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다. 5월 한 달 동안 정말 강했던 우리 두산 베어스를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후보에 꾸준히 오르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곽빈은 월간 MVP의 기운을 안고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시즌 6승 수확에 도전한다. 

곽빈은 지난 2018년 프로 입단 후 5년차였던 2022 시즌 생애 첫 풀타임 선발을 소화했다. 27경기 147⅔이닝 8승 9패 평균자책점 3.78로 리그 전체에서 주목 받는 국내 우완 투수로 자리잡았다.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월 11일 발표한 2024 시즌 5월 월간 MVP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빈은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 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국내 투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MVP 후보였던 팀 선배 홍건희,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문성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3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 23경기 127⅓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활약하면서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곽빈은 2024 시즌을 큰 기대 속에 시작했지만 출발이 좋지 못했다. 4월까지 7경기에 선발등판해 40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곽빈은 다행히 5월부터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150km 초중반대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완성도까지 한층 더 끌어올리면서 선발등판 때마다 위력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월 11일 발표한 2024 시즌 5월 월간 MVP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빈은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 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 국내 투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8년 만이다.  곽빈은 5월 MVP 후보였던 팀 선배 홍건희,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문성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은 6월 곽빈을 앞세워 선두 도약에 도전한다. 11일 현재 1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차 뒤진 3위에 올라 있어 일주일 게임 결과에 따라 언제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곽빈은 선발 로테이션상으로 11일 한화전과 오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 예정이다. 

곽빈은 5월 MVP 수상으로 상금 2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다. KBO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은 곽빈의 모교인 자양중학교에 곽빈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